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독일 본토 항공전 (문단 편집) == 상세 == [[영국 본토 항공전]]과는 상당히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 독일 공군의 작전 목표는 어디까지나 영국 공군의 제압이었다. 따라서 실제 작전 수행 때는 영국 공군과 직접 교전을 벌이고 공군 기지와 항공기 생산 공장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도심지에 대한 폭격의 경우, 영국의 산업 시설 및 군사 시설을 폭격해서 파괴한다는 목적이 아예 없지는 않았으나 이는 엄밀히 따지면 부차적인 형태였다. 심지어 그 유명한 런던 폭격 같은 것도 독일 공군 측은 반대했지만 독일에 기습 폭격을 날린 영국에 극대노한 괴링과 히틀러가 닥달해서 진행된 것이었다. 이마저도 영국 국민의 전쟁 수행 '''의지'''를 꺾는다는 상징적인 측면과 함께 영국 공군에게 방어전을 강요하는 전술적인 측면에 주목해 실행한 것이었다. 즉 전술 공군의 역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독일 본토 폭격은 독일 공군의 제압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영국이 막 독일을 공습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독일 공군 전력의 주력은 [[독소전쟁|동부전선]]으로 몰려가 있었으므로 제압하는 것 자체도 불가능한 데다가[* 물론 폭격이 시작된 1942년 10월 이후에는 독일 공군의 주력이 서부에 배치되었다. 특히 전투기는 2-3배 수준으로 차이가 컸다.], 영국 공군에는 일종의 [[폭격기무적론]]에 가까운 아이디어가 받아들여지고 있었고, 이에 걸맞는 대형 장거리 폭격기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었다. 즉, 적 공군의 방어를 뚫고 폭격기를 본토 깊숙이 밀어넣어, 직접 산업 기반을 파괴하여 전쟁수행 '''능력''' 자체를 감소시키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과거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세계 최초로 [[제플린]]과 [[고타 G.IV]]에 의한 폭격에 노출되었던 [[영국]]이 이제 진정한 의미의 [[전략 폭격]]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것이다. 1944년부터 연합군 역시 무스탕 등 [[호위 전투기]]를 제대로 갖추고 독일 공군 자체에 대한 제압도 병행하기 시작했지만 적어도 본토 폭격을 시작할 때는 전략 폭격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 연합군은 [[전략 폭격]]을 통하여 독일의 전쟁 수행 역량을 파괴하고자 하였으며 독일 공군은 이를 저지하고자 하였다. 결과적으로 연합군의 폭격기를 저지하기 위해서 독일은 엄청난 숫자의 대공포와 전투기를 서유럽에 배치해야 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 시설에 막대한 손실을 입어야 했다. 댐 파괴로 수몰된 [[루르 공업 지대]]라든지, [[베를린]], [[뤼베크]], [[쾰른]], [[함부르크]], [[드레스덴 폭격|드레스덴]] 등이 그 예시. 그리고 연합군 폭격기 부대가 입은 손실도 끔찍하기 이를 데 없었으며, 종군기자들이 '''지옥은 바로 지상으로부터 5마일 상공에 있다'''고[* That hell is 5 miles above earth] 표현할 정도로 폭격은 혹독하고 괴로운 임무였다. 이들의 고난은 [[P-51 머스탱]]이 개발되어 폭격의 전 과정을 호위하게 되면서 비로소 잦아들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